마음의 법칙에 알고 있었지만, 적확한 명칭과 효과가 몰랐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돼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흔히 일상생활에 우리는 봉사활동이나 남에게 베푸는 행동 등 선의의 활동을 하면서 이럴 때 외부적으로 대가를 받는 다면 나의 선의가 왜곡되는 기분이 든다. 이것을 과잉 정당화 효과의 예시라고 볼 수 있다. 과잉 정당화 효과는 외부의 자극이 내면의 동기를 약화하거나 심지어 깨뜨리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흔히 우리가 자주 쓰는 단어 동기부여는 원칙적으로 어떤 특정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힘으로 '내적 동기부여'와 '외적 동기부여'를 나눈 수 있다.
내적 동기부여는 방금 말한 봉사활동 같은 그 일을 하는 게 정말 즐겁거나 뜻깊어서 기꺼운 마음으로 하는 게 내적 동기부여라고 한다. 그리고 내적 동기에 비롯된 행동은 우리의 자아를 온전히 보여준다.
외적 동기부여는 자발적인 마음으로 하지 않는 일을 하기 위해 하는 게 외적 동기부여다, 움직이는 까닭은 무언가 보상을 얻거나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하는 것이다.
일단 이렇게 동기부여가 내적 동기부여와 외적 동기부여로 나눠진다는 게, 나에게는 새롭게 다가왔고 이러면서 나의 내적 동기부여와 외적 동기부여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 봤다.
나는 자발적으로 무엇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며 등산하는 걸 즐긴다. 그리고 점차 독서하는 걸 습관화하면서 즐기고, 이렇게 책을 읽은 후기를 적는 습관이 나에게는 내적 동기부여라고 할 수 있겠다. 외적 동기부여는 아무래도 돈을 벌기 위해 직장을 나가는 것, 그리고 부업을 하는 것, 하기 싫은 집 청소를 엄마 잔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하는 것, 체중감량을 위해 헬스를 다니는 것 등등 외적 동기부여라고 할 수 있겠다.
내적 동기부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그 일에 대해 더욱더 잘 화합하고, 아무래도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돈을 못 받는 일이 벌어질지라도 계속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사이 과잉 정당화 효과가 끼어들면 자발적으로 했던 일도 갑자기 보상을 받으면 우리의 뇌는 활동을 돌연 새롭게 평가한다. 이런 효과가 벌어진 계기는 우리는 주입식으로 무언가 하기 싫은 일에 대해 하면 보상을 주어주는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불편한 일'과 '보상'의 결합은 우리 의식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
이런 실험 결과도 있다.
아이들이 산수 학습 게임을 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아이들이 즐거워서 스스로 게임에 열중했다. 그리고 며칠 동안 초콜릿으로 보상을 주었다고 며칠 뒤 보상을 끊어버리고 얼마나 몰두하는지 확인해본 결과 아이들의 관심은 처음 스스로 했을 때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실험 결과는 노동시장에서도 발생한다. 노동시장은 보상이 높아질수록 의욕이 감퇴하는 이런 딜레마와 오래전부터 씨름해왔다고 한다. 성과급을 주거나 연봉을 인상하는 등 업무효율을 높이려고 외적인 자극을 주는 경우 내적인 동기부여로 무장한 근로자로서 일처리를 가장 잘한다고 염두해둔다면 이런 외적인 자극은 오히려 위 실험 결과처럼 반감을 나을 수 있으며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렇다고 고용주는 최고의 성과를 주는 순수한 열정의 근로자에게 가장 적은 보수를 받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물론 악덕 고용 업주는 이 점을 노리고 열정 페이로 부려먹을 수 있겠다. 그래서 예술분야 쪽에서 열정 페이란 단어가 나온 게 아닐까?
수입이든 분배이든 외적인 보상으로 일정 대가가 주어지는 일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아마도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선사할 수 있는 가장 큰 보상은 자발적은 의욕으로 충만하게 일하는 행복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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